1학년 원서 강독 선택적 참여이면 좋겠습니다.
여러 강의를 듣고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찾아보라는 의도는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아직 진로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학생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이고 이미 진로, 관심분야를 정한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관심 분야와 맞지 않는 주제가 지루하여 잠을 자거나 교수님이나 선생님의 눈치를 보며 시간을 버리기 마련입니다. 평소 과제, 수행평가, 탐활 때문에 굳이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주제 강의 들어야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신청해도 담임 선생님께서 다양한 강의를 들어보라며, 다른 친구들에게도 기회를 주라면서 바꾸기 마련이고요.
원서 강독이 선택적이라면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주제를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것입니다. 또 필수적으로 원서강독을 들었을 때 평소 인기가 많은 강의라 듣지 못했던 강의가 선택적이라면 그 주제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1학년 전체가 아닌 일부 학생들만 들은 다면 학교에서는 교수님 한 분만 섭외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시청각실에서 편안하게 원서 강독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평소 좁고 책상도 부족한 교실에 30명 가량의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서로의 뒤통수만 바라보는데 아무리 좋은 강의라도 칠판이 안 보이는데 제대로 배우긴 할지라는 의문이 듭니다.
이러한 이유로 원서강독은 선택적 참여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