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전남과학고등학교 학생회는 '학생이 물으면 학교가 답한다'는 철학을 지향합니다.


여러분의 목소리가 모여 20일 동안 50명 이상의 학생들이 추천한
청원 및 제안에 대해서는 학생회 관계자가 답하겠습니다.


청원인 :

청원기간 : 답변완료


총 46명이 이 청원에 동의했습니다.


지난 한 학기 동안, 태권도가 끝나는 시간은 언제나 7시 23분~27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태권도 사범님께서 '태권도를 항상 7시 30분에 끝내겠다'라는 발언을 하셨습니다.
이는 여러가지로 적절하지 못한 조치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학생들이 태권도에 참여할 동기가 사라져, 참여율이 매우 저조해질 것입니다.
당장 지금도 태권도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언제나 1/3 정도는 태권도 심사에 합격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듯 어느정도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들 역시 존재합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하여 그 학생들 중 상당수가 태권도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이유 중 하나는 불합격자들에 비해 활동을 일찍 끝마칠 수 있다는 이점입니다.
하지만, 불합격자와 합격자들의 끝나는 시간 사이에 큰 차이가 없고, 최근 들어서는 아예 동시에 보내는 일이 잦아지며, '이럴 거면 심사를 왜 열심히 하냐'라는 논지의 발언들이 꽤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여론이 형성된 와중에 모든 학생들을 30분에 돌려보내게 되면, 몇 명을 제외하면 그 누구도 심사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두 번째, 학생들의 아침이 지나치게 바빠질 것입니다.
전남과학고의 학생들 중에는 아침에 샤워를 하는 학생들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경험해본 바로는 아침에 샤워를 할 경우 시간이 꽤 촉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침 식사를 제대로 할 경우에 그렇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태권도를 끝마치는 시간이 더 늦어질 경우, 학생들은 촉박한 시간 탓에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급하게 먹게 될 것입니다.
설령 시간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학생들이라도, 태권도가 늦어진다면 그만큼 아침에 자습할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들게 됩니다.
태권도의 목적 자체가 아침에 잠을 깨고 체력을 증진하여 결과적으로는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서임을 생각할 때, 태권도가 끝나는 시간이 늦어지는 것은 태권도를 시행하는 본래의 목적을 방해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셋째, 사범님에 대한 민심이 나빠질 것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미 한 학기동안 30분 이전에 태권도를 끝마치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앞으로 쭉 30분에 태권도를 끝내겠다'고 선언하는 것은, 그 이유의 합당함과는 별개로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해당 선언을 한 날에, 사범님 자체에 대한 원성이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오랫동안 남으며 태권도 참여를 소극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학생들을 길게 붙잡지 않고 태권도를 빨리 끝마쳐주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의 여론은 쉽게 나아질 것입니다.

'태권도를 없애달라'라는 청원이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 사실은, 앞선 실패들을 보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태권도를 조금 빨리 끝내주는 것만이라도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이 결국 학생들의 태권도 참여율을 높이는 일일 것입니다.

따라서, 위의 이유들로 저는 태권도를 20분에 마칠 것을 요청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전교학생회회장 3405박강후입니다.

해당 사항의 경우 1학년 각 반 '반장'학생들이 함께 회의를 거쳐서 적절히 끝낼 시간에 대해서 협의를 한뒤 근거를 갖고 공손하게 사범님께 전달드리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작년, 작년의 경우에도 운동시간부족이라는 이유로 비슷한 사례가 있었으며 당시에도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회수 : 1490

댓글

3년전

정보) 교장 선생님께서는 1학년이 태권도를 20분까지 하는 것으로 알고 계신다

3년전

+) 학생들 제보 추가

3년전

사범님께서 '열심히 한 반을 먼저 보내준다'라는 공수표를 자주 던지는 것에 대한 불만 또한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문제 또한 20분에 끝내는 것으로 정해둔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3년전

과자 안 주면 공부 안 하겠다는 말이랑 뭐가 다른가요? 태권도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스스로 하는 겁니다. 또한 시간이 10분 빨리 끝난다고 과연 학생들이 더 열심히 하게 될지는 의문이 생기네요.

3년전

fdzz

3년전

아침 운동 시간을 연장하는 것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기회를 잃으신다면 후회하실 겁니다.

3년전

도대체 왜 그런 발언을 하셨을까부터 생각해봐야되지 않나요? 이유없이 그러실 분은 아닌데요

3년전

첫번째, 태권도 지금 열심히 하고 있나요? 두번째, 샤워시간은 따로 있을 텐데요 세번째, 민심이 그 전에는 좋았나요?

3년전

청원과 청원자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3년전

현 1학년으로서, 의견을 보태자면

3년전

댓글들처럼 운동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그렇게 말한 대에는 열심히 참여하지 않은 저희의 탓도 있지만 그에 대한 대처도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위 글에서 보시다시피 현재 규정상으로는 20분에 끝난다고 알고 있는데, 규정대로 하시겠다고 주장하시면서 늘린 시간을 부르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1학년들은 동의하겠지만 사람을 차별해서 혼내시기도 하십니다. 저 사건도 한 학생을 혼내면서 시작된 사건인데, 사범님이 주장하시기로 그 학생 빼고 모두 열심히 한다고 하셨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학생도 이 차별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였으나 청원 글의 내용으로 그 학생에게 본인의 주장을 억지로 강요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후 화가 나신 상태로 저 말씀들을 하신거고요.

3년전

솔직히 요즘 1학년이 다른 학년이 태권도 할 때보다 하는 시간이나 양이 더 늘어난 감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아침시간이 부족하다는데 동의하는데 그 이유가 아무리 일어나서 씻는시간을 준다한들 태권도 후에 씻어야하는 것은 마찬가지니까 결과적으로는 1학년이 아침먹고 화장실가고 씻고 책가방싸서 등교하는데까지 기상후에 한번도 딴 길로 새지 열심히 참여해도 많아야 30분이다. 솔직히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공부하고 면학시간에 공부하고 매시간마다 공부만하다가 그나마 있는 쉬는시간인 아침, 저녁시간도 맘대로 사용못하고 학생들 체력증진이라는 말도 안되는 명목하에 한창 피곤할 과학고1학년 아침시간에 거즘 40분 투자하고 있는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3년전

체력늘리려면 그 40분동안 달리기를 시키면 뭐 더 힘들기야 하겠지만 확실히 '운동'이 될 것이다. 하다못해 대련이라도 시키든가. 백날 품새연습한다고 싸움을 잘할 수 있냐, 체력이 늘어나냐 둘 중 아무것도 안되면 대체 왜 몸을 지키는 한국의 무술인 태권도를 배우는 지 이해할 수 없다

3년전

화이팅!

3년전

팩트: 1.겨루기도 안하고 체조함 2.체력 안길러짐 3.공부에 도움 안됨 4.태권도 예산 아까움 5. 그냥 하기싫음 6.10분 갭 많이 심함

3년전

32년간 시행한 우리 학교의 전통입니다. 태권도를 폄하하는 행동은 그만해주세요. 다 추억이 되어서 돌아올겁니다. 비가 오는 아침이면 지금이라도 다시 그때로 돌아가서 앞차기를 하고 싶습니다.

3년전

김철우 지지한다

3년전

그냥 아침 점호/태권도 폐지해라.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조는 이유는 1시 면학 때문이 아니라 아침 점호/태권도 때문이다.

8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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