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asdf | 3106
1년전

누구나 한 번 쯤은 겪을 수 있는 상황

안녕하세요. 이 글을 쓰는 저는 33기 2110 변준우라고 합니다.

 

2025년 과구리 자율게시판 첫 글인데 좋은 소식이 아니라 유감이네요. 각설하고

 

저는 3월 6일 저녁시간 이후 6시 30분 경 체육관 지하 화장실을 이용했습니다.

 

그때 저는 화장실에 저의 갤럭시 버즈 3(프로 아님)를 두고 갔으며 이를 다음날 아침시간에 인지하였습니다.

 

마침 저는 체육관 건물에 볼일이 있었고 이 때문에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 체육관 화장실을 찾아갔지만 누군가 사용 중 이었죠.

 

그래서 저는 먼저 일이 함께 있던 전교 부회장 '이성찬' 군과 함께 볼일을 보고 1시 20분 경 화장실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저는 제가 버즈를 둔 위치를 정확히 기억합니다. 지하 화장실의 좌변기 위 철제 휴지걸이 위에 놔뒀었죠.

 

그런데 화장실에 들어가보니 이게 웬걸? 버즈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일 1시 25분 쯤에 글을 올릴 수 있는 구 전남과학고 공지방에 글을 올렸죠.

 

하지만 그런데도 제보가 없어서 답답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귀교하는 길에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삼성폰을 쓰는 사람은 자신의 폰에 등록한 버즈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저는 3월 7일 금요일 오후 5시 41분에 저의 버즈가 광주광역시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상세정보는 더 알지만 그래도 신상을 위해서 아직 다 밝히진 않겠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저의 버즈가 '분실'이 아닌 '도난'이라는 사실을 깨닫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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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기까지 서론이었구요 좀 길었네요;; 어쨌든 본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남과학고는 많은 별명이 있습니다. 전남수학고, 카이스트공화국 등등 많은 별명이 있지만 그중에서 제가 가장 싫어하는 별명이 있습니다.

 

바로 전남도둑고 입니다.

 

제가 1학년이었던 2024년도에만 해도 정말 많은 분실사건과 도난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땐 왜 전남도둑고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런 입장이 되니 그때 도난 당하셨던 선배님들의 마음이 공감이 되더군요.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보면 소유하고 싶은 욕구가 들고, 그 욕구가 자연스러운 것은 당연합니다. 누구든 그럴 수 있습니다. 저도 가끔씩 느끼고 있고요.

 

그러나 이를 실행하는 행위는 욕구 충족이 아닌 엄연히 범죄이자 처벌대상입니다.

 

저는 제 버즈를 가져가신 분의 대략적인 정보를 알고 있습니다. 버즈를 가지고 간 주소를 알고있고요, 체육관 화장실 쪽 cctv를 통해서 왔다간 시간을 통해 알리바이를 알아내어 범인을 색출해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범인이 누구든지 색출해내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보다는 저의 버즈의 행방과 사용가능 여부가 궁금하죠.

 

누구든 어린 마음과 갖고 싶다는 생각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사건을 빌미로 누군가를 학교의 유명인으로 만든다거나, 안좋은 꼴을 당하게 한다든지 하는 마음은 없습니다.

 

단지 하나의 단순한 헤프닝으로 넘어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이 글을 보고 본인의 이야기인 것 같다 싶으시다면 2110 변준우라고 적힌 신발장 안에 가져가셨던 버즈를 놔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집에 두고 오셨으면 다음주 일요일까지 놔두고요.

 

추가적으로 제 버즈를 가져가신 분께서 본인인지 자각하지 모를 수도 있으니 당시 캡쳐본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좀 많이 가려서 자신인지 자각 못하실 수도 있으니까 주소 신상공개(?)는 일주일 간격으로 좀 더 드러낸 정보를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혹여나 가져가신 분께서 당근에 올리셔서 팔았다던가 번개장터에서 파셨다면... 안타깝게도 신상공개를 해주셔야겠습니다. 개인적인 톡을 주시던가 2학년 1반 교실로 와 저를 찾아주시면 됩니다.

 

저는 작년에 잃어버린 에어팟, 충전기, 지갑 등 많은 물품들을 찾아주고 습득하면 공지방에 올려줬던 많은 사례들을 봐왔습니다.

 

이런 선행이 2025년도에도 끊기지 않고 저로 시작하여 다시금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올려봤습니다.

 

두서없는 졸필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상 2110 변준우였습니다!

(아 그리고 이 글 많이많이 공유해주고 읽어보라 하세요 제발요)

(+ 관리자가 사진 내리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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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글 작성자 2110 변준우는 갤럭시 버즈 3를 도난당했으며 도난한 사람의 정보를 알고 이를 통해 범인을 충분히 잡아낼 수 있다.

2. 하지만 가져간 사람이 누군지는 관심 없다 그냥 본인의 신발장에 가져간 버즈를 넣어놓으면 없던 일로 용서하겠다.

3. 본인인지 인지 못할 상황을 위해 정보를 조금 공개하지만 그래도 모르면 일주일 간격으로 더 넓은 범위의 정보를 공개한다.

4. 이미 팔아버렸으면 걍 선톡 주거나 찾아와라 물어내라고 안하니까 걍 와서 말 좀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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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닉네임 | 3301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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