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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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자유는 착각이다"

자유는 착각일 뿐인가요?

요즘 학교 자유 게시판의 규정을 보며, "자유는 착각이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그 말이 마치 우리 학생들을 향한 현실적인 총구처럼 느껴집니다. 자유라는 이름 아래 마련된 공간이지만, 정작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일은 규정이라는 벽에 막혀 사라지고 맙니다.

우리가 가진 언어는 단순한 도구가 아닙니다. 언어는 생각을 나누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그런데 이 언어를 억압하려는 규정은 결국 우리의 생각까지 통제하려는 의도가 아니겠습니까?

자유 게시판에서조차 게시글 하나하나가 감시받는 현실에서, 과연 그곳을 ‘자유 게시판’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잘못된 의견은 논의를 통해 바로잡아야 하고, 부적절한 글은 공동체의 자율적인 판단 아래 조율되어야 합니다. 규정은 이러한 과정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지, 그 과정 자체를 가로막아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현실의 규정은 어떻습니까? 다양한 의견이 모여야 할 게시판을 봉쇄하고, 학생들 간의 토론과 소통의 장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우리는 목소리를 내는 공간을 잃어갈 뿐 아니라, 성장의 기회도 잃게 될 것입니다.

학교가 진정 학생들을 믿고, 그 믿음으로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주기를 바랍니다. 의견을 나누는 것은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 아니라, 성장의 과정입니다. 우리의 목소리가 단지 기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내는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자유가 진정한 자유로울 수 있기를 꿈꿉니다.

이 글은 학생들의 목소리가 점점 사라져가는 현실을 바라보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진정 무엇인지 고민하며 썼습니다. 자유 게시판의 본래 의미를 되찾기 위해, 학교가 규정을 재고하고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는 비록 졸업생이지만, 자유라는 이름마저 검열의 그늘에 묻혀버리는 암담한 상황을 외면할 수 없어 이 글을 남깁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108 서동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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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전

서동은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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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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